[구리=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출근시간대 혼잡 노선에 3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14개 노선의 정류소별 승·하차 데이터를 활용해 출근시간대 혼잡 노선과 혼잡 발생 시간대 및 구간을 도출했다.
결과 95번 노선(다산지구~강변역)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50분부터 7시55분까지 약 65분 동안, 1-1번 노선(의정부~강변역)은 6시45분부터 8시25분까지 약 100분 동안 만차 현상이 지속됐다.
정류소별 승차 인원은 95번의 경우 ▲대림.하나아파트 정류소 ▲구리.한양아파트 정류소 ▲밀알마트.구리사회복지관.신토평먹자거리 정류소 순으로, 1-1번 버스는 ▲건영.성원아파트.동구동행정복지센터 정류소 ▲배탈고개.일신건영아파트 정류소 ▲인창동행정복지센터.문화센터 정류소 순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개의 버스 노선의 출근시간대 증차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해당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해 95번 2대, 1-1번 1대 등 총 3대의 노선버스를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대중교통(버스) 혼잡도 분석을 진행하게 됐다"며 "만차 버스 승객 분산을 통해 고강도 거리두기를 이행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