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靑자치비서관 출신 3명, 이재명 캠프로…친문 표심 잡을까

文정부 靑자치비서관 출신 3명, 이재명 캠프로…친문 표심 잡을까

기사승인 2021-07-25 14:30:22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자치분권 분야 업무를 맡았던 청와대 참모 출신들이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정부 참모진을 영입해 친문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지사측 ‘열린캠프’는 25일 1대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전 충남 정무부지사와 2·3대 자치발전비서관을 역임한 민형배 의원·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순차 합류함에 따라 ‘자치분권분야 어벤져스’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나 전 충남부지사는 충남 캠프 총괄 역할을 맡고 민 의원은 캠프 전략기획위원장으로, 김 전 정무부시장은 정무특보단장으로 임명됐다.

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의 송재호 의원이 제주 선대본부장으로 선임됐다고도 밝혔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지방자치 발전과 분권, 국가균형발전이야말로 이재명 후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제1공약인 ‘공정성장’과도 맥을 같이 한다”며 “확고한 철학에 최고의 전문가 그룹까지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뒤를 이어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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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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