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 세계 지방정부와 기후 관련 정보 공유

수원시, 전 세계 지방정부와 기후 관련 정보 공유

기사승인 2021-07-26 10:20:13
수원시청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세계지방정부 기후변화대응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시의 기후행동 정보를 공개하고 성과를 알리고 있다.

지난 19일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동참한 수원시는 23일에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와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에 2021년 기후행동보고서를 제출했다.

수원시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 위험, 대응전략 등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사회 기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증 받을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시는 ▲약속(2040년 이전,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제로 달성 약속) ▲계획(2030년까지 향후 10년 간 탄소감축 목표 설정·발표) ▲이행(탄소배출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추진) ▲보고(탄소제로 이행 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간 보고서 제출) 등 필수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CDP에는 ▲거버넌스·데이터 관리 ▲기후위험 요소·취약성 ▲적응 ▲배출량 ▲배출량 감축 ▲기회 ▲에너지 ▲수송 ▲식품 ▲폐기물 ▲물 관리 등에 대한 기후행동 관련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GCoM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최대 협의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지방정부의 자발적 행동을 장려하고 장기적 비전을 공유한다. 수원시는 2018년 8월 GCoM 위원회로부터 '글로벌 시장서약 이행완료 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글로벌 시장서약을 이행하고 인증을 받으려면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 시설의 배출량을 작성한 목록 작성) ▲리스크·취약성 평가 ▲목표·목적 ▲기후행동계획 ▲에너지 접근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지난해 CDP·GCoM에 기후행동 보고를 완료한 수원시는 CDP는 '리더십 레벨'로 평가받았고, GCoM은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총 6개 부문 이행배지를 획득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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