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의심 이틀간 485건 접수… 사망 0건·아나필락시스 1건

백신 이상반응 의심 이틀간 485건 접수… 사망 0건·아나필락시스 1건

기사승인 2021-07-26 12:01:07
택배운수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대민 접촉이 많은 직군이 2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13 쿠키뉴스DB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가 지난 24~25일 이틀간 485건 접수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336건, 모더나 95건, 아스트라제네카 50건, 얀센 4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24일 367건, 25일 118건이다. 이 기간 신규 사망 신고는 없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 1건이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건(화이자 9건·아스트라제네카 2건)이다. 나머지 473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지난 이틀간 80건으로, 모두 일반 이상반응 신고였다. 백신 교차접종 이상반응 신고자는 누적 2164건이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된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1만879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 2262만258건의 0.49%다.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모더나 0.82%, 아스트라제네카 0.67%, 얀센 0.66%, 화이자 0.26% 등이다. 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응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이상반응이 신고되고 사망한 자는 총 427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42명, 아스트라제네카 178명, 얀센 7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176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603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49명, 아스트라제네카 246명, 얀센 8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482건(아스트라제네카 273건·화이자 158건·얀센 45건·모더나 6건)이다.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4646건(아스트라제네카 3017건·화이자 1358건·얀센 264건·모더나 7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11만879건의 95.0%에 해당하는 10만5324건은 접종을 마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사례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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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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