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LG헬로비전이 26일 부천 점자도서관 해밀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부천시 공공기관에 전달했다.
LG헬로비전은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된 항균필름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인식하기 어려워졌다는 문제에 공감하고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외출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LG헬로비전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청각장애인용 투명 마스크·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및 점자스티커를 붙인 생활·방역용품을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또한 독거어르신에 농·특산물 꾸러미를 선물하는 등 약 1500 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재택봉사를 신청한 임직원은 층수와 상·하·열림·닫힘이 적힌 점자스티커 1200개를 만들었다. 해밀도서관은 사전 제작교육과 검수 역할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점자스티커는 시각장애인이 자주 방문하는 시청과 시의회·보건소 등 부천시 공공기관 15개소 엘리베이터 40여대에 부착된다.
LG헬로비전은 해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스튜디오에 카메라·마이크·조명 등 촬영 용품도 기부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기부 물품에도 임직원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를 붙여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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