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관내 수산물 유통⋅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수산물 포장재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억 원을 들인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수산물 특성에 맞는 포장재 사용으로 수산물 유통 경재력을 확보하고 시 수산물 이미지를 제고하고 위해 추진된다.
시는 개발된 디자인을 활용한 소포장재(비닐류 등) 제작⋅구입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묵꼬양'이라는 수산물 공동브랜드를 자체 개발했다.
'묵꼬양'은 묵꼬(묵호의 발음, 묵호+먹고)와 바다 양을 합성해 맛있는 묵호 수산을 먹는다는 뜻이다. 묵호바다와 발음상 고양이를 나타내 생선을 연상시키도록 함으로써 사람들이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발했다.
시는 이번 공동브랜드 활용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와 생산자에게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판로 확대의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 자격은 공고일 전까지 관내 등록돼 있는 수산물 유통⋅가공업체다. 국내산 수산물을 유통 및 가공해 소포장재(비닐류 등)로 포장⋅판매하는 업체여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8월3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해양수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자격 및 판매 제품에 댛나 품질, 원산지,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우수 수산물을 홍보하고 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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