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영등포구, ‘대림동은 이미지 변신 중’ 外 은평구‧강서구

[우리동네 쿡보기] 영등포구, ‘대림동은 이미지 변신 중’ 外 은평구‧강서구

기사승인 2021-07-28 13:38:35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서울 영등포구가 대림동 일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여성민방위대가 장마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서울 강서구는 전통시장 이용 주민에게 무료로 장바구니를 대여한다.

대림2동 보행친화거리 계도캠페인 모습.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 중국동포와 대림동 개선 캠페인 진행

서울 영등포구가 대림중앙시장과 대림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다.

대림중앙시장과 대림역 12번 출구, 디지털로27길 일대는 그간 불법 영업시설물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난 2018년부터 CK 중국동포 여성위원회와 함께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양심화분을 조성해 정기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자체적으로 청소기동대를 구성해 연휴나 주말 동안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 9월부터는 자진 정비 미이행 상점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행정지도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한 ‘기초생활지키기 합동캠페인’은 대림2동 지역주민과 직능단체 회원, 구청 가로정비 단속반이 함께 오는 8월 말까지 활동한다.

캠페인은 주로 대림중앙시장과 대림역 부근 노점을 대상으로 △불법거리노점 자진 철수 △상품 적치물 정비 △영업정지선 준수 촉구 등을 실시한다.

향후 영등포구는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적치물을 일제히 조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보다 내실 있고 실효성 높은 캠페인 활동을 펼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대림동이 낙후한 지역 이미지를 벗고 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평구 여성민방위대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평구

‘은평구 안전지킴이’ 여성민방위대 안전점검 실시

서울 은평구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장마철 취약지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 나선 은평구 여성민방위대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 내부 균열 및 손상, 급경사지 침하‧침식 등을 점검했다.

전혜정 여성민방위대장은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우려시설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민방위대가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은평구 여성민방위대원은 지난 3월부터 해빙기 취약지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민방위 대피시설과 장마철 취약지 점검 등 은평구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장바구니. 사진=강서구

강서구, 전통시장도 비닐봉투 ZERO 도전

서울 강서구가 전통시장 내 일회용봉투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강서구는 전통시장 이용 주민에게 무료로 장바구니를 대여하는 ‘전통시장 장바구니 생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형 슈퍼마켓, 백화점에 비해 비닐봉투 규제를 덜 받는 전통시장에서도 일회용봉투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장바구니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대여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13일까지 헌 장바구니 5개를 기증하거나 8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운영시장은 △까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송화벽화시장 △화곡본동시장 △화곡중앙시장 △방신전통시장 등이다. 

반납은 각 시장별로 마련된 무인 장바구니 대여함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서구는 기증받은 장바구니와 주민이 만든 폐현수막 장바구니 등도 비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구민들의 뜻이 모여 시작된 협치 사업이라 더욱 뜻깊다“며 ”전통시장에서 시작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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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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