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행복어린이공원,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양주시 행복어린이공원,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기사승인 2021-07-28 14:46:10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양주 행복어린이공원

[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고암동 행복어린이공원을 생태적 도시공원으로 리모델링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 내 탄소흡수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잔디, 조경수 등을 식재해 숲 중심의 '자연생태형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그동안 행복어린이공원은 아파트 밀집지역 속에 위치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놀이공간이자 휴게공간으로 이용됐으나 시설물 노후에 따른 이용률 저하, 안전상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도비 포함 총사업비 1억4000여만원을 투입,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농구코트를 철거하고 녹지 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화목·초화류 등을 다층 식재해 녹색 공간을 확보했으며 암반으로 모래가 유실되는 사면에 녹화를 실시, 미세먼지 저감과 더불어 공원경관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노후된 놀이시설 리모델링과 휴게시설, 운동시설 정비를 통해 생태적이고 특색있는 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도시공원의 생태환경 건강성 향상과 생물량 증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대기정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쾌적한 공원 환경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되고 시설률이 높은 도시공원의 자연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공원 내 녹지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도시 생태 숲을 조성했다"며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공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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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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