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 포천시가 더 똑똑해진 지능형 CCTV로 스마트 안전도시에 한 발짝 다가선다.
포천시는 올해 CCTV스마트안심센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확대 구축·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화면에 사람, 차량 등의 움직임이 나타났을 경우 관련 영상을 관제요원에게 먼저 표출해 주는 서비스다.
시는 그간 방범, 주정차단속 등을 목적으로 CCTV 총 1612대를 활용, 24시간 지역 내 곳곳을 살피는 인력관제를 실시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CCTV 1007대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인력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관제 효율을 개선해왔다.
올해는 경기도의 '2021년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지원기관'에 선정돼 총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비 총 3억 원으로 CCTV 455대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적용했다.
특히 성별·색상·차종 등 조건별로 빠른 검색이 가능한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해 관할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혁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