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2.2%(아주 잘함 26.1%, 다소 잘함 16.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대비 1.6%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전달 대비 1.4%p 하락한 55.1%(아주 못함 42.8%, 다소 못함 12.3%)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월21일 조사에서 40.6%로 40%대를 돌파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강원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호남권(57.9%→68.9%, 11%p↑)에서 특히 상승이 두드러졌고 부산·울산·경남(PK)는 (32.3%→35.4%, 3.1%p ↑), 인천·경기(42.5%→ 45.6%, 3.1%p↑), 대구·경북(TK)은 (30.9%→ 33.2%, 2.3%p↑)에서도 소폭 올랐다.
세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연령 전반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18~29세는 23.4%에서 32.8%로 9.4%p, 40대는 56.4%에서 60.3%로 3.9%p 증가했다. 60대 이상도 34.6%에서 39.1%로 4.5%p, 50대 역시 41%에서 42.4%로 1.4%p 올랐다.
다만 30대 민심은 나빠졌다. 30대의 문 대통령 국정평가는 무려 15%p 하락한 36.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 응답률은 1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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