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구글 클라우드는 17개 전문기업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기업 인증서는 각 기술 분야에서 실제 적용사례로 전문성을 검증한 기업에게 발행된다.

LGCNS는 AI(인공지능)·머신러닝 분야 전문 역량을 인정 받았다. 머신러닝은 사람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는 기술 및 기법이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을 받으려면 6개 분야 33개 항목 전문성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항목에는 ▲AI·머신러닝 사업 성공사례와 기술 역량 ▲구글에서 인증한 ‘프로페셔널 머신러닝 엔지니어’ 보유 ▲회사의 AI 전문조직 현황과 투자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고객 AI 구축 성공사례로 역량을 검증했다.

고객 단순·반복 문의를 AI 음성 기반 챗봇으로 응대하는 LG전자 ‘글로벌 컨택센터 보이스봇’ AI 외국어 회화 애플리케이션 일본 AEON사 ‘AI 스피크튜터’ 구축 사례가 대표적이다.

AI로 사업자등록증 이미지를 국가별로 자동 분류하는 모델·SNS 댓글 긍정·부정문장을 판단하는 감정분석 AI·시간대별 고속버스 탑승자 수를 예측해 배차 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모델 등으로 전문성을 보여줬다.

LG CNS는 구글이 인정한 머신러닝 최고 전문가 자격인 ‘프로페셔널 머신러닝 엔지니어’ 7명을 확보하며 구글 클라우드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

구글 AI 개발자 공인 인증 프로그램 ‘TDC(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e)’ 자격을 취득한 직원도 170여명 보유하고 있다.

고급 AI 개발자 육성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ASL(Advanced Solution Lab)’ 교육 과정을 도입해 AI 기술 역량도 고도화하고 있다.

LG CNS는 또 데이터와 AI 결합 사업을 수행하는 D&A(Data analytics & AI)사업부와 AI 기술 연구 및 AI 서비스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D&A연구소 등 전문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팀 단위로는 35개팀에 달하는 대규모 AI 조직을 갖추고 있다.

LG CNS는 AI 외에도 지난 5월 출시한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로 구글 클라우드 기반 ‘더 뉴 MSP’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더 뉴 MSP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고객의 클라우드 인프라·응용시스템·보안·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최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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