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라면, 8월부터 가격 오른다…농심, 라면 출고가 평균 6.8% 올려

辛라면, 8월부터 가격 오른다…농심, 라면 출고가 평균 6.8% 올려

기사승인 2021-07-29 13:55:48
사진=농심 로고 / 농심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식품기업 ‘농심’이 내달 16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올린다.

29일 농심은 내달 16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 출고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밝혔다. 농심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8개월 만이다.

주요 인상 폭을 살펴보면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등이다.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르다.

농심 측은 원자재 가격 인상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당사는 “라면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그간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다”며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원가압박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심 측은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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