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학원 등에 수강생이 다수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28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국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여해 6개 지역 학원의 방역실태 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학기 전면 등교를 대비해 여름방학 중 학원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감염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중ㆍ대형학원과 기숙학원을 중심으로 ▲출입자 명부 작성ㆍ관리 ▲올바른 방법의 마스크 착용 ▲수업 전ㆍ후 실내소독과 환기 ▲방역물품 비치 ▲수강생 간 간격 유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학원 등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역방역책임관으로서 천안지역의 학원을 방문해 학원 내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점검하고 학원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수강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과 방역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해주신 학원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서는 방학 중 학원에서의 감염병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학원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수강생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자체 예산 6억여 원을 편성해 충남도 내 학원⋅교습소 3천 8백여 곳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원 등에 대한 합동 방역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등 수강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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