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강화…ESG 위원회 출범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강화…ESG 위원회 출범

기사승인 2021-07-30 11:02:06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유한킴벌리는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CEO를 포함한 상근 이사회 멤버와 주요 경영진들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현 경영체제 전반에 대해 투자자 관점의 ESG 경영체제를 진단할 예정이다. ESG 정책과 실행과제 도출, ESG 경영활동 모니터링 등을 관장하는 분야별 소위원회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운영한다. 이사회의 ESG관련 의제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유한킴벌리는 비상장 기업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관점에서 ESG 평가를 요구받는 기업은 아니다. 다만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ESG 자체진단을 진행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모델,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함께 숲과 사람을 위한 선한 영향력 강화, 굿브랜드를 통한 가치소비 모델 등도 더욱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초, 신임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과 함께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비즈니스 전반에서의 성장과 변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SG 위원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괄하는 전사 협의체로 운영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발표된 환경경영 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포장재를 절감하는 대용량 제품 공급, 재생 포장지 사용, 생분해 가능 제품 출시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생리대 100만 패드 기부, 발달장애 청소녀를 위한 ‘처음생리팬티’ 제공,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와 마스크 기부 등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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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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