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여행을 즐기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A씨. 그는 여행-맛집 영상이나 정보성 콘텐츠 링크를 큐레이션해 ‘A의 맛집 탐방’이라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 보드를 발행했다. 또 자신의 보드를 선호하는 사람을 만나 소통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모아보고 편집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카카오는 3일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선보였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이며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 뷰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창작자들은 ‘뷰 에디터’라고 부른다. 뷰 에디터는 뉴스·영상·텍스트·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를 모아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 한 보드에 최대 10개 콘텐츠 링크를 담을 수 있다.

카카오 뷰는 ‘뷰’와 ‘My뷰’로 구성된다.

‘뷰’는 취향과 관점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경제·취미·테크·건강·교육 등 22개 주제 카테고리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각 언론사와 다양한 뷰 에디터를 찾아 취향에 맞는 보드를 구독할 수 있다.

‘My뷰’ 는 구독하는 뷰 에디터 보드를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음에 드는 뷰 에디터나 보드를 찾으면 보드 우측 상단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보드 정렬 기준도 설정할 수 있다. 누구나 뷰 에디터로 참여 가능하다.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보드에는 브런치·카카오TV·티스토리·다음뉴스 등 카카오 서비스 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외부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오픈채팅·톡캘린더 등 카카오톡 기능을 이용해 타인과 소통도 가능하다. 

뷰 에디터는 자신의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나 보드 노출 수 등에 따라 ‘My 뷰’ 공간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 받는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뷰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v.9.4.5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는 오늘부터다. iOS 버전은 심사 후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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