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제9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4일 도에 따르면 기존 박람회는 오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변종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디지털 스튜디오 노하우 및 프로그램을 메타버스(Metaverse)와 결합해 온라인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먼저 1년 내내 박람회는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메타버스 특·장점을 결합한 가상전시관을 도입한다.
수출상담은 기존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과 국내 첫 AI통번역 시스템을 도입해 진행한다. 또 국외 바이어 300여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도내 기업과 1:1 비대면 상담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유망 MD 30여명을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담을 주선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백화점 등 대형유통사 입점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도청 내 설치된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와 박람회 현장 스튜디오, 국외 현장 등 다차원 프로모션 등을 통해 수출과 내수판매를 동시에 진행한다.
최기철 도 중국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많다”며 “하지만 소통형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AI통번역 시스템을 결합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도내 기업의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제8회 GTI 박람회에서는 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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