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형태로 변하는 다재다능 스마트교육 기기

4개 형태로 변하는 다재다능 스마트교육 기기

네이버 ‘웨일북’ 공식 홈페이지 오픈…하반기 출시
학생 진도 모니터링, 참고자료 공유 지원
노트북, 태블릿 등 4가지 폼 팩터 변형 지원

기사승인 2021-08-10 10:36:25
네이버 ‘웨일북’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네이버가 10일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 홈페이지를 열고 기능과 외형을 선 공개했다.

웨일북은  전국 10곳 시·도 교육현장에서 활용중인 교육용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웨일 스페이스 관리 기능은 선생님이 수업 전 학생이 활용할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설정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웨일북 ‘수업 관리’ 기능은 수업 질과 편리함을 높인다.

선생님이 학생 화면을 살펴보며 문제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모범답안을 작성한 학생이나 선생님 화면을 전체공유해 해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참고자료를 학생별로 화면에 띄울 수 있어 맞춤 수업도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에 탑재된 네이버 AI솔루션 역시 웨일북으로 더욱 편리해진다.

클로바노트는 녹음된 음성 기록을 참석자(화자) 목소리까지 구분해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교육현장에서는 선생님 장시간 강의에서 단어나 참석자 이름 등을 검색해 필요한 내용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고 텍스트를 편집해 요점정리 노트를 만들 수 있어 유용하다.

웨일북을 활용하면 녹음과 편집 모두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커진다. 선생님이 직접 복습자료로 녹음 파일을 전달해 줄 수도 있다.

기기 외형은 교사와 학생이 어떤 수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환경에 따라 노트북·태블릿·텐트·스탠드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전용 디지털 펜을 장착해 체험 학습·미술 학습 등 수업방식에 제약 받지 않는다.

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어떤 형태로든 원활한 화상 수업이 가능하다.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화상 수업을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제조사들과 협의해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를 탑재하는 등 교육에 최적화한 키보드 인터페이스도 구현했다.
네이버 ‘웨일북’


키보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클로바 AI를 실행해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어학사전, 영어 뉴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선생님이 없는 수업이나 집에서 과제 활동을 하는 상황에 도움을 주고 타이핑 방식 검색이 힘든 학생도 간편하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웨일북은 올 하반기 출시된다. 네이버는 LG전자·루컴즈시스템·레노보와 웨일북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song@kukinews.comㅇ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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