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포티파이’ 품은 국내 유일 통신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 ‘스포티파이’ 품은 국내 유일 통신 요금제 출시

5G·LTE 가입자 최대 6개월 무료
178개국 7000만곡·40억 플레이리스트 감상
AI·머신러닝 기반 개인 맞춤형 음원 추천
이달부터 공동 마케팅…파트너십 본격화

기사승인 2021-08-10 11:37:45
LG유플러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맺고 오늘(10일)부터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자사 5G·LTE 요금제를 이용자에게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월 1만900원, VAT별도)을 무상 제공한다.

요금제 월정액이 8만5000원(VAT포함) 이상이면 6개월, 미만이면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국내 음원을 포함해 전 세계 178개국에서 제공 중인 음원 7000만곡을 들을 수 있다. 40억개 이상 플레이리스트도 강점이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전문팀에서 큐레이션하고 업데이트하는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OST, 이용자 개인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전 세계 유명인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용자 플레이리스트도 감상할 수 있다.

선호 아티스트는 물론 스포츠 선수·배우·인플루언서·정치인이나 업계 전문가가 구성한 재생목록을 들을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듣는 여름 음악 리스트나 글로벌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각 멤버 음악취향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음원·플레이리스트의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는지 또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 청취 습관은 어떠한 지를 학습해 고도화한 음원 추천 체계를 보여준다.

머신러닝으로 서비스 이용 시간대·청취 순서·음원 발매일 등 세세한 요소를 반영한다.

스파티파이는 SNS 역할도 한다.

이용자는 재생목록에 있는 ‘좋아요’ 기능과 모든 아티스트 페이지에 있는 ‘팔로우하기’로 개인 선호 여부를 표시할 수 있다.

이러면 인공지능에 반영되는 개인 성향이 더욱 정교해진다. 또 지인 여럿이서 공동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음악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커넥트 기능으로 극대화한 이어듣기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용자는 앱과 웹으로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PC·태블릿·스마트워치·스마트TV에서 음원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밖에서 모바일로 듣던 음악을 집에 도착하면 U+tv로 듣던 부분부터 연결해 들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로 차량에서도 서비스를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스포티파이는 공동 마케팅을 펼치며 찐팬을 확보한다. 

국내 시장에 막 진입한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확보한 빅데이터로 다시 정교한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은 “고객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특장점인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과  전략 제휴로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을 위한 차별화한 혜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LG유플러스와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티파이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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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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