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정선군·(재)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정선포럼 2021’이 오는 19~21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펼쳐진다.
강옥희 (재)강원관광재단 대표는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선포럼 2021’ 개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강 대표는 “환경훼손과 석탄산업의 산지에서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성장한 정선에서 인류문명의 대전환의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인류 미래에 대해 전문가, 세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4회차로 국제사회가 기후 위기를 글로벌 문제로 인식하는 기조에 발맞춰 기획된 친환경 문화 포럼·생태문명포럼이다.
포럼 주제는 ‘지속가능한 지구와 함께하는 삶’으로 기조연설, 초청강연, 주제별 세션, 토크콘서트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든 포럼 프로그램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청중이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히 문화개회식은 ‘2050년, Zero를 향한 오늘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3막에 걸쳐 다양한 퍼포먼스(미디어파사드, 미팅테크놀로지, 뮤지컬 공연 등)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미국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가 '친환경 시대를 향한 미래사회 탄소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강연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생태적 전환, 팬데믹 이후의 지구 생활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래세대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를 논의하고 전 지구적 공감대를 형성해 인류와 지구 공존을 위한 실질적 포럼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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