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가 폭염 속 건설노동자의 온열질환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성훈 건설국장이 지난 11일 오산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조치와 폭염 예방대책 등을 보고 받은 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날 건설현장 휴게시설 실태, 폭염 발생 시 작업중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 건설노동자 안전조치 등을 확인하고,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 건설노동자 온열질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 국장은 "노동자 안전관리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의무"라며 "경기도는 법령에 명시된 조항들이 현장에 이뤄져 노동자 중심의 건설공사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