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의 ‘TRS(총수익스와프) 외국인 탈세 단독보도 시리즈’([단독] 삼성증권, 외국인 탈세 도왔나…“국내 세금, 해외로 줄줄”, [단독] 증권사, 외국인 탈세 두고 국세청에 반기…“세금 걷어라”vs“못한다”, 세금 안 낸 외국인, 잡고 싶은 국세청, 방관하는 증권사, [단독] 외국인 탈세 의심거래 224조…증권사는 국세청 조사 ‘방해’)를 제371회 ‘이달의 기자상’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보도는 TRS계약을 이용한 수천억대 외국인 조세회피 의심거래와 국내 과세체계의 허점에 대해 공론화했다. 보도 이후 학계와 조세관련 업계에서 관련 내용으로 대책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또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 시민단체도 국내증권사들의 국부유출, 외국인 조세회피 방조 등에 대해 검찰 고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LG 취업청탁 리스트 입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젠더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EBS의 ‘장애 교원 부족 실태’가 선정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국제신문의 ‘부산시민공원 기름 오염 정화 부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경인일보의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광주의 ‘무늬만 에너지밸리…생산지 세탁 의혹’이 수상했다.
이밖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선정하는 올해 3분기 ‘생명존중 우수보도상’에는 한겨레신문의 ‘코로나블루 최전선’ 보도가 선정됐다.
시상식 일정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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