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저출산 등으로 인해 2022년도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1222명 감소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수는 14만741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으로 감소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26년도에는 13만4630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학급당 정원은 초등학교 시(동)지역 26명, 기타 23명으로 감소된다.
중학교는 춘천, 원주, 강릉 동지역 학급당 정원을 30명에서 28명으로 줄이고 기타 지역은 28명을 유지한다.
고등학교는 올해와 동일하게 22명을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의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하향 조정하고 체육고 등 특수목적고 및 대안 특성화고는 현 수준을 유지한다.
학생수 감소로 폐지되는 분교장은 속초초 월운분교장, 봉래초 거운분교장이며 전교생 54명인 옥천초 운산분교장은 운산초로 승격될 예정이다.
또 학생수가 대폭 감소되고 있는 영월 신천중학교는 폐지된다.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출생아 감소 추세에 따라 학생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학급당 정원 20명 이하로 편성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와 같은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학교수 및 학급수가 반영된 교원 수급 정책이 조속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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