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력 데이터로 취약계층 에너지 환경 개선 나선다
서울 강서구는 25일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취약계층 에너지 소비환경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 공항동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소비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취약계층의 전력 소비 정보를 받아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안내하고 효율적인 전력 활용을 유도한다.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 전력 소비가 증가한 달 등 구체적인 에너지 사용 습관을 알리고 낭비 요인을 파악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본 사업에 참여할 일반 주민과 상가를 모집해 전력 피크 시간에 아낀 전기를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이 에너지 복지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효율적 에너지 소비와 착한 에너지 기부를 통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포구, 추석맞이 ‘마포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서울 마포구가 다음 달 1일부터 100억 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발행 상품권 종류는 1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 3종이다. 1인당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0개 앱을 통해 가능하다.
사용처는 마포구 내 상점 총 1만9000여 개소로 대부분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 매출 증대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발행되는 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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