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경상남도와 함께 수소산업을 선도할 예비수소전문기업 12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 규모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항목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및 인증 △특허 출원 △기술이전 △공정혁신 △홍보마케팅 △KGS 안전교육 등이며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판로개척,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소연합, 경상남도, 김해시, 경남TP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금까지 25개 기업을 지원해 이 중 7개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추가로 12개 사가 새롭게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수소 관련 매출 실적이나 특허를 보유한 경남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김정환 원장은 "예비수소전문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수소시장을 이끄는 중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시군구 연고기업 대상 ‘전시 마케팅 세미나’ 개최
경남테크노파크가 남해, 의령, 함양 등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켓 브랜드를 살리는 전시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하며 실질적인 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지난 21일 진주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8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MEGA-US EXPO’ 참가 예정인 6개 기업 관계자도 참석해 국내 대표 전시 마케팅 전문가인 이형주 VM컨설팅 대표의 브랜드 전략, 부스 운영, 바이어 응대 노하우를 실전 중심으로 배웠다.
세미나 후에는 참가기업 간담회와 개별 상담회를 통해 각 기업 제품과 목표에 맞는 전시 전략을 논의하며 활발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본부장, 창녕 호우 피해현장 방문…"신속 복구 총력"
농협중앙회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이 2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창녕군 오이 재배 농가를 찾아 현장 점검과 함께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극한호우로 상심이 컸을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440mm, 최대 585mm(남지읍)의 폭우가 쏟아져 논, 옥수수, 단감 등 농작물과 약 482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농업용 창고와 시설하우스가 침수된 오이 농가의 피해가 컸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고 17일에는 제4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손해보험 조사 및 조기 보험금 지급 △병해충 방제 △일손 돕기 등 종합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농협·창녕군, ‘농촌왕진버스’로 폭염 속 의료복지 지원 강화
경남농협과 창녕군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했다.
22일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에게 종합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철 폭염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응급처치법도 안내됐으며 여름철 보약도 제공돼 주민 건강을 챙겼다.
의료 서비스는 햇살마루 의료진, 아이오바이오, 봄안경원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정영철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가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농협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