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최근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의 ‘2.4부동산대책’용 신규택지 입지 부지 확보 발언과 관련해 하남시가 신규택지 공급 후보지로 재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대책에서 제시했던 13만여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를 올해 초 예정했으나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 등으로 발표를 미뤄오다 지난 19일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이 추가 지정계획 발표를 예고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 ‘새로 발표될 신규택지 중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북지구 등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공급에 앞서 최소한 해당 자치단체와 사전에 협의를 해야 하지만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물론 사업자인 LH 등과 하남시는 신규 택지에 대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남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또다시 신도시 지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하남시와 정부 간에 신규택지 공급을 위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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