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장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미래’를 강조했다. 격변하는 세계 관계 속에서 유능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태풍 속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장 후보는 25일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자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선진문명 국가로 가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의 목표이자 꿈”이라며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 주도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청 신설’을 가장 먼저 내세웠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준비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경제 패턴도 이에 맞게 구조조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에너지는 가스‧석유가 아니라 지적 상상력, 열망, 아이디어, 지식 정보다”라며 “IT 강대국으로 갈 수 있는 모든 인프라를 다 깔고 있다. 우리는 두뇌와 교육이 있다. 천재일우”라고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교육시스템과 제도도 개편하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일자리 40만 개가 부족하다고 한다. 교육이 현장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불어 “교육 시스템과 제도를 4차 산업혁명 중심으로 탈바꿈하겠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미동맹’ 역시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군사‧안보적 동맹을 기술과 바이오, 경제 동맹, 반도체 동맹 등으로 확장시켜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우주 시대에 대비하는 우주동맹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를 계속 꺼냈다. 그는 이른바 ‘BTS 산업’을 강조했다. BTS 산업이란 장 후보가 생각하는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산업(Bio-industry)과 과학기술(Technology), 반도체(Semiconductor)의 첫 글자를 땄다.
장 후보는 “이러한 산업들을 4차 산업혁명의 모델로 생각한다. 앞으로 BTS 산업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잇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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