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유병욱)가 ‘우즈베키스탄 창업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 PMC 용역 수행기관으로 현지 스타트업 지원체계 및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착수조사단을 파견하며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위탁받은 ‘우즈베키스탄 창업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은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주관기관으로, 대신통신기술(대표 김지영)이 파트너 협력사로 참여하여 수도 타슈켄트를 대상지역으로 스타트업 범정부 간 통합 제도 및 플랫폼 구축을 통한 창업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4년 7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 관련 법·제도 구축 기반조성 △스타트업 생태계 자료 수집 및 현황 분석 △스타트업 지원센터(SSC:Startup Support Center) 설립 △스타트업 교육·행사 콘텐츠 개발 △스타트업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 실시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운영·유지보수 등이다.
센터는 25일부터 서창수 교수를 단장으로,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현지착수조사단을 파견하여 KOICA, 우즈베키스탄 정부,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현지 창업지원기관, 창업희망자 등 다양한 유관기관 및 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사업 책임자인 서창수 교수(창업지원단장)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능력 있는 창업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며 “특히 이번 착수조사를 통해 현지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욱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순천향대학교는 기존 에콰도르 야차이 창업지원 및 기술이전센터 건립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창업 촉진 관련 사업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기존의 경험을 살려 우즈베키스탄에 풍부한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전문가 역량강화사업 ▲개도국 개발협력인재 양성사업 ▲우즈베키스탄의 기술기반 창업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 ▲이종욱 펠로우십 학위과정 등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