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공주에서 지난 23일 60대 중반의 남성이 금강에 뛰어든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공주시 소방서, 인명구조대 등이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30일 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실종자는 실종 당일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실종신고됐다.
지난 28일, 신고를 받은 경찰 등은 즉시 공산성 내 영은사 앞 금강물에 뛰어든 실종자를 본격적으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이 동선을 따라 가며 금강 홍수통제관찰 cctv를 확인하던 중 실종자가 옷을 입은 채로 금강으로 뛰어들어 가을장마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실종 5일째인 이날 오후부터 공주소방서와 부여소방서 그리고 공주시 인명구조대,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등 수색인명구조대원 100여명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수색에는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이 드론을 이용해 수색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이 의원은 병 투병 중임에도 사고 현장에 항상 먼저 도착해 봉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