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가장 빠르다

SKT 5G, 가장 빠르다

평균 속도 923.2 Mbps…이통 3사 중 ‘으뜸’
접속시간·LTE 전환율도 낮아
1Gbps 이상 측정건 다수

기사승인 2021-08-31 12:00:04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SKT 5G(5세대 이동통신) 전송속도(다운로드·업로드)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빨랐다. 1Gbps 이상 측정건도 3사 중 가장 많이 측정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이통 3사 5G 무선 인터넷 서비스(3.5㎓ 대역)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SKT 5G 서비스가 3사 중 가장 빨랐다. 결과를 보면 다운로드 속도 923.20Mbps, 업로드 속도는 97.05Mbps다. 모두 3사 평균(808.45Mbps·83.93Mbps)을 상회한다. 

5G 서비스로 다운로드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도 3사 중 가장 낮다. LTE 전환율이 낮을수록 5G 서비스 접속이 원활함을 의미한다. 

단말이 5G 통신망 접속을 시도해 연결 성공에 걸리는 시간도 SKT가 가장 짧았다. 다음으로 LG유플러스, KT순이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접속성공률과 전송성공률은 3사가 비등했다. 평균 99~100%였다. 

지연시간은 KT(19.43ms)가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LG유플러스(19.20ms), SKT(17.34ms) 순이었다. 손실률 또한 KT(0.54%)가 2개 사를 따돌렸다. 

3사 평균 웹 접속 소요시간은 0.53초로 지난해 하반기(0.87초)보다 개선됐다. 

5G 최고속도는 지하철 역사(1735.84Mbps·SKT)가 가장 높았다. 이통 3사 최고 다운로드 속도 평균값은 1396.06Mbps였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다운로드 시 순간 최고속도 측정값(1회 속도측정 결과) 평균은 1843.61Mbps, 업로드 시 185.93Mbps로 나타났다. 

전체 22만2955개 전송속도 측정 건 중 600Mbps 이상 1Gbps 미만 측정건이 10만2496건(45.97%)으로 가장 많았다.

3사 모두 600Mbps~1Gbps 구간 측정건이 가장 많았다. SKT는 1Gbps 이상 측정건이 KT, LGU+ 대비 많이 나타났다.
사업자별 5G 전송속도 분포(단위: Mbps·건)


대·중소도시 5G 서비스 품질면에서도 SKT가 우위를 차지했다. 권역별 다운로드 속도를 보면, 부산과 세종시, 강원도, 충남도에서 1000Mbps 이상 집계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85개 시 옥외(행정동)·다중이용시설·교통인프라·주거지역에서 임의로 선정한 장소에서 실시됐다. 

5G 접속성공률·전송성공률·지연시간·데이터손실률·전송속도·웹 접속 소요시간·LTE전환율·접속시간을 측정했다.

이통 3사 각 단말기에 공통 측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동일지역·동일시간대에 전문요원이 이동(차량·도보)하면서 측정했다. 

측정시간은 평일, 출·퇴근(지하철), 주말(놀이공원, 주요거리, 백화점 등) 등 평가지역 이용자 시설 이용 행태를 고려해 다변화했다. 측정 횟수는 지역별 최소 50회 이상이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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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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