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하는 걸로 조사됐다. KT단말기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은 전국에 4000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이통 3사 5G 서비스 커버리지 및 통신품질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는 평가 대상 지역을 85개 시 주요 행정동에서 전체 행정동으로 늘렸다. 품질평가 대상도 고속철도·지하철·아파트 단지·대학교 주요건물 실내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시설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 5G 커버리지 최대…3사 과대표시 비율 ‘0’
이통 3사는 각사 홈페이지에 5G 이용가능 지역 정보를 보여주는 ‘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하고 있다. 5월 기준 5G 커버리지는 3사 평균 서울 489.13㎢, 6대 광역시 1,579.12㎢, 78개 중소도시 4,202.87㎢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6805.25㎢) 서비스 면적이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 KT(6333.33㎢), SKT(5674.79㎢) 순이었다.
전국 100개 지역·300개(사업자별 100개)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점검한 결과 이통 3사 모두 과대 표시 지역은 없었다.
과대 표시 비율은 정부 점검 결과와 이통 3사가 커버리지 맵에 공개하는 정보가 얼마나 일치한 가를 비교해 산출한다.
다중이용시설 5G 서비스 1등은 KT
5G 접속이 대형점포·영화관·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원활한지도 점검했다.
이통 3사 각 단말기에 공통 측정도구를 달고 전문요원이 건물 내부 주요지점(핫스팟)과 화장실 등 음영지역을 걸어 다니며 신호세기를 측정했다.
교통인프라 경우엔 기점-종점 구간 객차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측정했다.
4월 기준으로 85개 시 약 4500개 시설에서 5G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통 3사 평균 3707개 시설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420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SKT(3923개), LG유플러스(2992개) 순이었다.
다중이용시설 5G 접속 가능 비율 평균 96%
건물 내부에 5G 인프라를 갖춘 시설과 실외기지국을 기반으로 5G 서비스가 제공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5G를 이용할 때, 단말이 5G 망에 연결되는 비율(5G 접속 가능 면적 비율)은 3사 평균 96.00%였다.
사업자별로는 SKT(96.98%)·KT(95.68%)·LG유플러스(95.34%) 순이었다.
시설유형별로는 건물 내부 인프라 구축 지역 5G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8.55%, 실외기지국 기반 5G 서비스 지역은 평균 91.86%였다.
지하철과 KTX·SRT, 고속도로에서 5G 서비스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3.78%였다.
지하철 객차 접속 가능 비율이 99.20%로 가장 높았다. KTX·SRT 객차가 76.76%로 가장 낮았다.
지하철 5G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9.20%였다. SKT(99.49%)·LG유플러스(99.23%)·KT(98.89%) 순이었다.
KTX·SRT 5G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76.76%로 낮았다. SKT 75.25%·KT 81.03%·LG유플러스74.00%였다.
고속도로에선 3사 평균 90.56% 접속 가능 비율을 보였다. 사업자별로는 SKT 87.90%, KT 91.49%, LG유플러스 92.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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