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당선... "의회민주주의 최우선 가치는 대화와 타협" 강조

정진석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당선... "의회민주주의 최우선 가치는 대화와 타협" 강조

기사승인 2021-08-31 21:59:58
정진석 국회의원이 국회부의장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국민의힘 5선의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이 3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에 당선됐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총 투표 수 245표 중 231표를 얻었다.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우선 감사드린다. 의회 민주주의의 본령이며 최우선의 가치는 ‘대화와 타협’이다”라며, “의장단에 지각 합류한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의회민주주의의 가치인 본령을 지켜 나가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정 부의장은 '세종의사당법 여야 합의처리'를 예로 들며, 언론중재법의 강행처리 철회에 숙려기간을 갖고, 여야가 합의하려 하는 것은 법보다 더 소중한 가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의 실천정신임을 강조했다.

한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1999년 자유민주연합의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국회 정보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국회 사무총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또, 정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21세기위원회 위원장, 한-페루 의원 친선협회 회장,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 충남 공주 연기지역구 자유민주연합(자민련) 공천으로 당선돼 대변인을 지냈다. 2005년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당시 국민중심당에 입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2016년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과 박근혜 정부의 국회사무총장 등을 맡았다.

최근에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법의 개정 대표발의를 추진하며, 충청권 방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와 함께 미래의 세종국회의사당 부지 현장을 방문하는 등 충청대망론을 향한 행보을 하고 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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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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