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아파트 매입, 45% 젊은층…매수세 지속

7월 서울 아파트 매입, 45% 젊은층…매수세 지속

기사승인 2021-09-02 10:41:21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지난 7월 44.8%까지 치솟았다. 정부의 고점경고 및 대규모 공급책 발표, 금리인상 시그널에도 젊은층의 주택 매수세를 억제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4646건 중 2030세대가 매수인인 거래 비중은 44.8%(2082건)이다. 이는 201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 비중은 5월 42.1%에서 6월 40%로 다소 줄었지만 7월 재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지금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다’는 ‘패닉바잉’과 함께 8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확산되면서 금리인상 전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는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에 집중됐다. 7월 매수 2082건을 보면 △노원구 214건 △강서구 208건, △성북구 150건 △동대문구 98건 △중랑구 91건 △도봉구 91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거래 비중으로 보면 강서구의 2030 매입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강서구의 전체 거래량 중 2030 매입자 비중은 56.8%를 기록했다. 뒤이어 △성동구(54.6%) △마포구(53.8%) △중구(53.6%) △성북구(53%) △영등포구(51%) △광진구(50.7%) △금천구(50.6%) 순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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