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中 미역 혼합 의혹 벗었다…檢 무혐의 판단

오뚜기, 中 미역 혼합 의혹 벗었다…檢 무혐의 판단

기사승인 2021-09-02 13:20:00
오뚜기 로고. / 사진=오뚜기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오뚜기가 중국산 미역을 섞어 팔았다는 의혹을 벗었다. 

2일 오뚜기는 납품업체 주식회사 ‘보양’이 2021년 8월 30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으로부터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_위반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_위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국내산 미역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납품업체들과 함께 수십 년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고품질 미역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오뚜기의 그간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밝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3월 제기됐다. ‘오뚜기 옛날미역’과 ‘오뚜기 옛날자른미역’에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이 제기되자 당사는 해당 미역 전 제품을 전량 자진 회수했다. 이후 검찰 수사에서 의혹이 해소 되기를 기다려 왔다.

오뚜기는 납품업체 점검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당사 관계자는 “오뚜기는 HACCP, FSSC 22000 등 엄격한 식품관리 평가 기준에 따라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품질검사 및 현장점검을 통해 원료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번 사건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납품업체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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