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2 정부예산안 8조원 돌파…“국회대응 체제 전환”

강원도, 2022 정부예산안 8조원 돌파…“국회대응 체제 전환”

기사승인 2021-09-02 23:18:48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정부예산안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 2022년 정부예산안이 8조원을 넘어섰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도 정부예산안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비 확보 목표액인 8조원보다 125억 초과한 8조125억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 반영, 하반기 공모사업 등을 감안하면 최종 국비 확보액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정부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정부의 중점 투자방향과 연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계속사업비를 증액하는 등 국비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 지역균형 뉴딜과 연계한 첨단·미래 먹거리 산업이 계속사업에 신규 반영됨에 따라 강원형 뉴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해당 사업은 드론택시,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전기차, 액화수소, 수열에너지, 관광, 농·축·수산 등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 강원호국원 조성, 강원 광복기념관 건립, 태백 교정시설 신축, 고랭지 채소 수급 안정 등이 정부안에 담기는 성과를 냈다.

분야별 예산은 안전·통일·국방 등 도내 간접투자 2조1535억원, 복지 지원·보건의료 분야 2조642억원, SOC 분야 1조6331억원, 농·림·축산·해양수산·환경 분야 1조1503억원, 4차산업, R&D, 일자리 등 경제분야 7230억원, 문화·관광·체육 및 폐광지역 개발분야 2884억원 등이다.

김 부지사는 “오는 3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도는 국회대응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사전절차와 논리 보완 등을 거쳐 부족 사업비 증액 또는 미 반영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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