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중·호수돈여중, 전국체전 탁구 우승 ‘쾌거'

대전동산중·호수돈여중, 전국체전 탁구 우승 ‘쾌거'

중학교 탁구 남·여 금메달 5개 ... 전국 '제패'

기사승인 2021-09-03 22:45:28
동산중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동산중학교와 호수돈여자중학교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일 끝난‘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전동산중 이호윤은 단식 결승에서 서울 대광중 오준성을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복식 결승에서는 김가온과 이호윤이 경기 내동중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도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한 광주 선운중(16강), 경남 의령중(8강), 서울 대광중(4강)을 꺾고 결승에 올라 라이벌이었던 경기 내동중과 풀매치 대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결국 단식, 복식, 단체전 모두에서 우승하며 남중부 전관왕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는 호수돈여중 박가현이 단식 결승에서 안양여중 최예서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복식 결승에서는 박가현, 정다은이 울산 화암중학교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수돈여중은 단체전만 경기도 대표 안양여중에 내주고 단식, 복식 모두를 석권하며 한국 여자 중학 탁구의 지형을 바꾸며 여중부 최강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여초부 단식경기에서도 서대전초 최서연은 준결승에서 서울 미성초 이다혜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3:2로 아쉽게 패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고유빈 교육장은 “학교의 관심과 지원, 지도자들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의욕이 넘치는 어린 선수들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11월까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겸임대회로 분산 개최되는 만큼,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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