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DJ적자’ 장성민 “가짜 공정 벗겨져”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DJ적자’ 장성민 “가짜 공정 벗겨져”

페이스북 통해 “尹 리스크 가시화” 맹비난

기사승인 2021-09-06 09:06:01
장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   장 후보 캠프 제공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DJ의 정치적 적자’ 장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장 후보는 이를 ‘가짜 공정’으로 정의한 뒤 윤 후보가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리스크가 야당 리스크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된다”며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그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최근 언론으로부터 의혹이 제기된 윤 후보 측의 ‘고발 사주’를 언급했다. 장 후보는 “고발장 전문이 언론에 공개됐다.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총선에 앞서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 엄히 처벌함으로써 국가와 사회, 피해자 개인들에게 미치는 중대한 해악을 신속히 중단 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피고발인 조사 시기를 총선 전으로 특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장 후보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인가. 선거공작을 하려던 것인가”라며 “어제 이미 우려를 밝힌 대로 리스크가 가시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의 적극적인 해명도 요구했다. 장 후보는 “윤 후보 본인과 관련자들이 즉각 해명해야 한다. 야권 전체의 리스크가 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다시 우려했다. 이어 “가짜 공정의 시간은 가고 진짜 공정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 후보 페이스북 전문이다.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의 가면이 벗겨지고 있다> 

우리에게 최대의 혁신이 있다면 그것은 정권교체이다.

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없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본 후보는 민주주의와 미래혁신을 위한 국민대통합정권을 창출하여 대한민국을 4차산업혁명으로 이끌고 2030세대에게 10년 안에 5~8만 불의 부강한 매력국가를 만들어주는 것이 꿈이다.
그 꿈이 이번 정권교체에 있다.

그런데 당내 최강자에게 문제가 발생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자칫 윤 전 총장의 리스크가 야당리스크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된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지금 어쩌면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그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 되고 있어서 더 큰 걱정이다.

오늘 고발장 전문이 언론에 공개됐다. 가히 충격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고발장은 “총선에 앞서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여 엄히 처벌함으로써 국가와 사회, 피해자 개인들에게 미치는 중대한 해악을 신속히 중단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피고발인 조사 시기를 ‘총선 전’으로 구체적으로 특정했다.

한마디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한 것인가. 선거공작을 하려던 것인가. 

어제 본 후보가 이미 우려를 밝힌대로 리스크가 가시화된거다. 윤 후보 본인과 관련자들이 즉각 해명해야 한다. 야권 전체의 리스크가 되기 전에 막아야 한다. 가짜 공정의 시간은 가고 진짜 공정의 시간이 시작될거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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