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정봉환, 이하 추진단)은 오는 10월29~30일 소노벨 비발디파크 다이아몬드홀에서 ‘2021 인터내셔널 비어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 서석면에서 시험재배 한 홍천 홉을 제공받아 수제맥주를 만들어 미리 출품한 후 대회기간 심사를 받는다.
추진단은 비대면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QR코드 심사 시스템을 개발·적용할 방침이다.
참가는 오는 15일까지 신활력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작품 당 1만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맥주 출품기간은 10월11일부터 22일까지다.
참가 부문은 자유부문, 라거, 에일, IPA, 스트롱, 휫비어, 포터, 스타우트, 사우어, other, 스페셜 등이다.
추진단은 대회 입상 레시피를 활용해 맥주를 생산하고 내년 개최 예정인 홍천 맥주축제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정 단장은 “이번 대회는 서석면에서 발견한 토종 홉의 증식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홍천 수제맥주가 세계적인 맥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 홉은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타 품종과 겹치지 않는 토종 홉으로 판명돼 현재 식물특허출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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