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SK텔레콤이 7일 통화앱 T전화 10.3.0 버전을 출시했다.

T전화 10.3.0 버전엔 AI(인공지능) 챗봇 ‘채티’와 음성·텍스트 동시 지원 기능 ‘보이스뷰’가 추가됐다. 

일대일 챗봇 ‘채티’

채티는 고객이 T전화 앱 안에서 1:1로 상담할 수 있는 챗봇이다. 채티에게 “요금조회”라고 입력하면 현재 실시간 이용요금·당월 청구요금을 답변 받을 수 있다.

기본질문 답변 외에도 데이터 선물하기·리필 쿠폰 사용하기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채팅이 필요하면 상담사도 연결해준다. 

음성통화 텍스트로 소통 ‘보이스뷰’

보이스뷰는 AI를 이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음성화해 음성 대화가 어려워도 원활히 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보이스뷰는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먼저 제공된다. 청각·언어 장애인이 상대방 전화를 보이스뷰로 받으면 T전화가 발신자 목소리를 텍스트로 바꿔 통화 내용을 메신저 창에 전달한다.

발신자는 텍스트를 누구(NUGU)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누구(NUGU) 음성은 T전화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보이스뷰는 T월드 앱·고객센터·유통망으로 가입할 수 있다. SKT는 보이스뷰 기능을 전화 받기 곤란한 상황(회의·대중교통 등)에서 사용을 원하는 전체 고객으로 늘릴 계획이다.

SKT는 쌍방 간 음성통화 녹음 내용에서 화자를 구분하고 텍스트로 바꾸는 ‘AI 통화녹음’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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