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0월말 접종 완료 후 ‘위드 코로나’ 검토 가능”

정은경 “10월말 접종 완료 후 ‘위드 코로나’ 검토 가능”

기사승인 2021-09-07 20:54:38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사진=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10월말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방역 지침을 완화하는 일명 ‘위드코로나’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위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는 질문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접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10월 말부터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는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 백신 접종 계획은 9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3차 백신은 mRNA가 가장 유력하다. 정 청장은 “아직은 영국·미국 등에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쪽 나라들의 임상적인 결과나 데이터들을 좀 더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얀센 접종자 돌파 감염 비율이 높아 부스터샷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정 청장은 “20~30대에서 돌파 감염이 많고 (얀센이) 다른 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2가지 요인이 있는데 4가지 백신을 모두 포함해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1억9000만 회분을 샀기 때문에 그 물량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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