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61.8% 백신 1차 접종… 37.2% 접종 완료

전 국민 61.8% 백신 1차 접종… 37.2% 접종 완료

기사승인 2021-09-09 15:46:58
만18~49세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관계자가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0%를 돌파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9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8만4948명, 접종 완료자는 30만62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지난 6일 136만4815명으로, 국내 백신 접종 시작 후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후 7일 99만3339명, 전날 69만1148명 등으로 다소 줄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4만7034명, 모더나 2만3419명, 얀센 1만2167명, 아스트라제네카 2328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170만9767명으로, 작년 12월 기준 전체 인구 5134만9116명의 61.8%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만 보면 1차 접종률은 71.8%다.

누적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 1682만5305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8505명, 모더나 249만4003명 등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0만1954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하기 때문에 이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은 1·2차 접종자 수치에 모두 반영된.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30만6200명 늘었다. 백신별로 화이자 20만955명, 모더나 8만5059명, 아스트라제네카 8019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1450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911만5022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37.2%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3.3%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28만9696명(교차접종 157만4222명 포함), 화이자 691만9118명, 모더나 60만425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은 전체 대상자(2899만5437명) 가운데 58.0%가 1차 접종, 23.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186만8047명) 중 93.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6.7%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0만1641명) 가운데 75.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8.3%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35만1천641명) 중 96.3%가 접종을 완료했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2574만6790명 가운데 989만6360명이 접종을 완료해 38.4%로 집계됐다.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921만8662명이 접종을 마쳐 36.0%로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남성 59.9%, 여성 63.6%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85.7%, 80세 이상 79.1%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는 30대 28.3%, 50대 27.5%, 40대 23.0%, 18∼29세 23.0%, 17세 이하 0.2%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976만48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31만5500회분, 화이자 655만41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55만4600회분, 얀센 34만6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6만2537명으로 파악됐다. 예비명단 이용자가 2만330명, SNS 당일예약자가 4만2207명이다.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414만2370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청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추가예약 접수와 접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6%로, 전체 대상자 1393만8990명 가운데 1012만1788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대별로 40대 예약률이 7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대 후반 73.4%, 20대 73.2%, 30대 65.9%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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