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한중일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던전앤파이터' 한국 대표팀이 첫날 2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 송파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한중일 대회 첫 날 2승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육식다람지' 한세민과 '시가르' 전규원이 석했다.
첫 경기 한국은 중국에게 패패승승승 역스윕을 거두며 진땀승을 거뒀다. 1세트 2대 2 대장전과 2세트 1대 1 매치를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냈다. 1·2세트 전규원 선수가 손이 덜 풀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세민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위프트 마스터'를 고른 한세민은 노련하게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면서도 침착하게 콤보를 넣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 대장전에서 전규원은 중국전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는 올킬을 기록했다. '데몬 슬레이어'의 '검마격살'을 잘 활용한 것이 주요했다. 2세트 역시 전규원은 승리를 따낼 뻔 했지만, '여자 스트라이커'가 '퀵 스탠딩'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 대장전에서 한세민은 올킬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4세트 한세민은 사실상 퍼팩트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간 예선을 치러 높은 성적을 거둔 2개국이 12일 결선에 오른다. 던전앤파이터 2차전은 11일 오전 10시30분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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