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34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56명보다 22명 적은 수다. 지난 9월5일 중간 집계치 1135명과 비교해선 99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99명 늘어 최종 1755명으로 마감됐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다. 이날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수는 1008명(81.7%)이다. 비수도권이 226명(18.3%)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97명꼴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763명 수준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등 최소 1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 학원(4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7명, 강남구 의료기관(3번째 사례)에서는 총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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