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매각 중단” 홈플러스 노조, 추석파업 예고

“점포매각 중단” 홈플러스 노조, 추석파업 예고

기사승인 2021-09-14 20:31:44
홈플러스 여성노동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디타워 MBK 앞에서 운영사 MBK파트너스의 주요 점포 폐점 매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삭발을 하고 있다. 2021.05.13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3일간 파업을 예고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오는 18~20일 전체 138개 점포 중 85곳에서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3500여명이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주재현 노조 지부장은 “홈플러스 폐점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2년 가까이 투쟁했다”면서 “여성 조합원들이 집단 삭발까지 하며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지만 MBK파트너스와 경영진은 폐점 매각을 멈추지 않고 갈수록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대주주다. 

홈플러스 측은 조합원 비중이 적고 명절을 앞두고 인력을 파견해 영업중단을 없을 거라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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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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