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성장·기업가치 제고부문 신설…윤경림 사장 선임

KT, 그룹성장·기업가치 제고부문 신설…윤경림 사장 선임

그룹 경영 및 사업전략·국내외 전략투자·외부 제휴협력 기능 통합

기사승인 2021-09-17 10:03:23
윤경림 KT그룹트랜스포메이션 사장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KT는 17일 미래 성장기반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한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신설했다. 사장은 윤경림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이다.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 CEO 직속기구다. 그룹 경영 및 사업전략과 국내외 전략투자, 외부 제휴·협력 등 기능을 통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그룹 성장을 이끈다.

KT는 그룹Transformation부문을 중심으로 각 그룹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 설립과 시즌(seezn) 분사 등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 ▲KTH와 엠하우스 합병 법인 ‘KT알파’ 출범을 통한 디지털 커머스 시장 공략 등 그룹사 재편으로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도 미래성장 사업 분야에서 이 같은 공격적인 그룹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문은 주요 그룹사 IPO(기업공개·신규상장) 추진·투자 유치 등 기업 가치제고 전략 수립과 실행 중추역할을 수행한다. 

신설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추진해 KT그룹 사업 완성도를 효과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해부터 디지코(DICIGO)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현대로보틱스·현대HCN·웹케시그룹·엡실론 등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추진해왔다.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인수 등 그룹 차원 인수합병(M&A)도 성사시켰다. KT는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략적 M&A와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신임 사장은 KT미디어본부장·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KT는 “윤 사장은 통신은 물론 모빌리티, 미디어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그룹사 성장을 견인할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줄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설부문이 각 그룹사 잠재력 극대화로 괄목할 성장을 견인하고 디지코로 변모한 KT 그룹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걸로 기대한다”며 “그룹사 성과 창출과 투자, 수익 선순환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