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1차 접종 70% 달성… 인센티브 확대로 접종 완료 80% 도달하겠다”

정부 “오늘 1차 접종 70% 달성… 인센티브 확대로 접종 완료 80% 도달하겠다”

그간 목표 모두 달성…국민, 의료진 덕분

기사승인 2021-09-17 11:36:08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17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70%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접종 완료 80%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예약현황을 볼 때 앞으로 70%를 넘어서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한 만큼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해 8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 내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의 합리적이고 성숙한 의식,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었다”며 “또 의료인들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의료 인프라가 굉장히 훌륭하고 안정적이었다. 대규모의 접종을 단기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였던 점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중환자 발생이나 치명률, 사망률 등이 감소하고 있다. 손 반장은 “이렇게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지고 있고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면 단계적으로 일상과 조화되는 방역으로 방역체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10월 말까지 예방접종률 2차 70%, 모든 국민의 70%가 달성되는 것도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예방접종과 관련해 4월 말까지 300만 명 1차 접종 달성,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 달성,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 달성 등 계속 단계적으로 목표를 제시했고 이를 달성해왔다.

손 반장은 “그간 굉장히 많은 우려와 비판들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제시된 목표를 계속 달성해 왔고, 마찬가지로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2차 접종 달성이라고 하는 궁극적인 목표도 달성함과 함께 그 이상으로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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