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슬의생2’ OST 제작사 스튜디오 마음C에 따르면 전미도가 부른 ‘버터플라이’(Butterfly)와 미도와 파라솔이 연주·가창한 ‘언젠가는’이 이날 정오 공개됐다.
‘버터플라이’는 ‘슬의생2’에서 채송화를 연기한 전미도가 청량한 목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밴드 러브홀릭스가 2008년 발매하고 이듬해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OST로도 삽입된 곡을 리메이크했다. 정구현 편곡가가 록 사운드와 신디사이저 구성으로 편곡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같은 날 공개된 또 다른 OST인 ‘언젠가는’은 미도와 파라솔이 ‘슬의생2’에서 선보인 두 번째 단체곡이다. 가수 이상은이 지난 1993년 발표한 동명 곡을 유정현 편곡가가 리메이크했다.
‘슬의생2’는 율제병원을 배경으로 대학 동기였던 의사 채송화(전미도), 이익준(조정석),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의 이야기를 다뤘다. 방영 내내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OST도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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