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대선주자 5인이 격돌할 전망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오후 3시 광주 MBC TV토론회에서 호남 지역 주요 현안과 발전 공약을 놓고 맞붙는다.
호남은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총 선거인단이 20만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투표 결과를 놓고 이재명 후보의 ‘1위 굳히기’가 될지 이낙연 후보의 ‘반전’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수 28만5856표로, 2위 이낙연 후보(17만2790표)와 10만 표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전북 출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이다. 각 후보들은 정 전 총리와의 인연을 부각하며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로 예정된 토론회를 19일로 당겼다. 호남권 경선 온라인 투표가 21일부터 이뤄지는 것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했다. 당초 TV토론회는 16일 예정돼 있었지만 방송사 직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으로 23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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