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5일 강원도의회 정문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춘천시 연결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지금부터라도 수도권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교통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방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기존 GTX-B 노선을 가평~춘천 구간까지 연장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가평~춘천 구간 연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교통복지를 지방과 함께 누리게 됨에 따라 지방 경쟁력을 높여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위험도를 낮추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 경춘선·ITX청춘선 및 향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선로를 사용하면 별도 개량비용 없이 속초와 인천을 잇는 대규모 동서횡단광역철도가 탄생하게 된다”며 “이에 가평~춘천 연결은 효율성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 노선은 송도~마석 구간 80.1㎞ 길이로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광역철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상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40㎞ 이내에만 건설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법률적 규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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