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한 달간 세종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연다.
진로특강을 보면, 나는 내일의 세무사, 스포츠마케터 탐구, 항만정책 분야와 관련된 진로 준비, 왕초보 헤어디자이너, 공공외교와 나의 진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정가정신과 혁신창업 성공사례, 디지털 치료제, 아무것도 모르는 공대생의 무모한 도전:창업’ 등 다양하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형식의 장점을 오롯이 살리는 새로운 유형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특강에서는 121강좌를 10월 6일, 10월 13일, 10월 20일 오전 2시간씩 총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특강은 전국에서 모인 67명의 각계 전문가가 자신들의 직업현장, 연구현장, 창업현장에서 세종시 중학교 학생 3,000여 명과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한다.
참여 강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원 및 대학교수 20명,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강사 30명, 스타트업 대표 및 청년 창업가 17명 등이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사람들의 특성과 미래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전공, 직업, 창업 이야기들을 진솔하고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교실과 가정에서 관심 있는 강좌들을 들으며, ‘어떤 분야나 일을 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나 능력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나아가 그 일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탐색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진로박람회의 일환으로 문학, 건축, 공학, 예술, 과학, 항공과학, 스포츠과학, 환경, 우주공학 등 11개 프로그램의 영상 진로체험세트 30,000여 개를 개발,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다방면의 진로 전문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꿈을 향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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