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삼성전자가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CXL(Compute Express Link, CXL)은 인공지능·머신러닝·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장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안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CXL 기반 D램을 적용하면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CXL 기반 D램을 선보였다. CXL D램 시스템 개발자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MDK)도 개발했다.

키트는 차세대 이종 메모리 시스템 환경에서 기존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와 CXL 메모리가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API,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오픈소스 기반 키트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 맞춰 기존 메모리와 CXL 메모리 사용 우선순위·사용량·대역폭·보안 기능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응용환경에서 평가 검증을 거쳐 키트를 최적화하고 내년 상반기 모든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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